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
밀양 고교생 400여명 "박근혜 대통령 퇴진 하야하라"경남 밀양의 고교생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25일 오후 밀양 영남루 광장에 모였다. 이날 밀양지역 고교생 400여 명이 나라를 걱정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밀양지역 고교생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한 이날 집회에서는 서로에게 촛불을 밝혀주며 나눠 들고 박근혜정권의 국정실패를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이날 촛불집회 진행을 맡은 한 학생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외치는 목소리는 바로 권력자들과 가진 자들에 의해 부정부패한 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아우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선배들이 역사를 바꾸어 왔듯이 우리도 준비해서 정의롭고 희망찬 우리나라의 별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발언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밝히는 시간에는 10명의 학생이 발언대에서 올라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첫 번째로 자유발언대에 오른 밀양여고 김 모 학생은 “우리는 비록 참정권도 없는 청소년이지만 엄연한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주권자인 만큼 여러분들의 주권, 권리를 지켜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당히 권력에 맞서고 떳떳하게 정의를 말하고 자신있게 불의에 맞서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밀양여고 박 모 학생도 “박근혜 대통령님, 국민은 당신에게 국정을 맡긴 것이지 최순실에게 맡기지 않았습니다. 당신에게 투표했지 최순실에게 투표하지 않았습니다.당신은 실패한 정부의 지도자입니다”면서 박근혜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
추미애 민주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부정부패 주범”부산을 방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재벌을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부역자 논란에도 새누리당을 다시 한 번 '부역집단'으로 표현하며 강력 비판했다. 추 대표는 25일 오후6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부산우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망친 부정부패의 주범"이라며 비판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은 야당이 발목을 잡아서 경제를 못 풀겠다고 주장했다"며 "정작 나라경제를 망친 것은 박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 한마디에 재벌들은 수백억 원을 갖다 바치고, 쉬운 해고법, 비정규직 확대법, 면세점 특혜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며 "재벌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삼성은 경영권 승계를 받아내면서 국민연금에 수천억 손실을 끼치며 국민이 노후 자금을 갈취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도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 같은 재벌들을 옹호하는 법을 새누리당 의원들이 청부입법 한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여러분을 속이고 대통령을 엄호한 공범, ‘부역집단’이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엘시티 사업과 관련해 "이영복 회장의 다대만덕지구 로비사건 당시 이 회장의 수사를 외쳤던 자신을 기억하느냐"며 "20년 전과 똑같은 수법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엘시티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정경 유착을 눈감아 준 세력이 새누리당이다. 그럼에도 이 정권은 추미애와 문재인 전 대표가 엘시티와 연루돼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이렇게 부끄러운 부정부패 앞에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지 않으면 헌법적 수단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문어숙회 전문점 대남포차, THE와 프랜차이즈사업 업무협약 체결대남포차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 시동 문어숙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남포차(대표 곽도규)가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전문업체인 ㈜THE와 ‘대남포차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인력·정보 교류, 시설의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대남포차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국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체결되었다. 양사는 대남포차의 전국적인 가맹점 유치 활성화 방안과 가맹점 관리 및 가맹본사 운영의 효율적인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남포차 곽대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하여 26년 전통의 대남포차 문어숙회의 맛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남포차는 ‘SBS 생활의 달인’에 문어숙회의 달인으로 소개되었으며 부산 대연동 1호점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THE는 최근 1리터 커피전문점 ‘더리터’ 가맹점 80여개를 1년여만에 계약 성공하였다. 더 개요 THE는 커피 재료 유통물류 사업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사업과 아쿠아리움 사업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해 온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THE LOGIS는 전국의 공공기관, 대학교, 프랜차이즈 본사, 도소매업체에 납품을 진행하며 THE FRANCHISE는 유통물류 사업 경험과 커피전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리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였다. THE AQUA는 아쿠아리움 운영 컨설팅과 희귀 전시생물 수입을 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수족관 운영 및 5만평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THE는 사람과 휴식, 사람과 행복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외 50여명의 임직원 모두는 진정성 있는 경영을 통해 THE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더 큰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
울산 미래 20년 계획에 시민 아이디어 접목한다울산 미래 20년의 청사진이 될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에 시민의 아이디어를 접목할 계획이다. 울산시와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과정에 ‘시민참여워크숍’을 마련하고 참여 시민 100명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 시민 100명은 전문 퍼실리테이터 10여명과 한 그룹으로 구성돼 다음달 8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에서 미래 비전 및 아이디어 제시,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또 2일 오후 2시 울산발전연구원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사전설명회에 참석해 도시 미래상과 비전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방법 및 시민참여워크숍 관련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울산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워크숍 및 사전설명회에 모두 참석이 가능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접수는 전화(052-247-2750)를 이용하면 된다.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시민참여워크숍은 울산시가 시민 100명, 퍼실리테이터와 머리를 맞대고 원탁 토론을 벌이는 최초이자 참신한 시도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울산중장기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인 내년부터 새로운 20년인 2036년까지의 도시성장의 밑그림이 될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시정연구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이 용역을 맡은 바 있다.
-
울산서 ‘2016 대한민국 인재상’ 4명 배출‘2016 대한민국 인재상’에 울산에서는 4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24일 울산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각 분야에서 뛰어난 특기와 리더십을 발휘한 고교생과 대학생·청년 100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울산지역은 고등학생부문 2명, 대학생‧청년일반 부문 2명 등 모두 4명이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등학생 부문에서는 윤정윤 학생(울산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최원혁 학생(울산과학고등학교 3학년)이 수상했다. 윤정윤 학생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역사회 설화 동화책 제작했고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 울산 금상을 수상했다. 또 캥거루 수학경시대회에서도 고등학교 부분 1등을 차지했다. 최원혁 학생은 길이측정 기능이 겸비된 테이크디스펜서로 특허를 출원했고 이로 인해 올해 울산광역시 청소년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대만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말레이시아 국제공학발명혁신전시회 은상, 전국과학전람회 장려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대학생·청년일반 부문에서는 UNIST 컴퓨터공학과 3학년 김도경씨와 현대중공업 김형준씨가 수상했다. 김도경씨는 지난해 페달링 과외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출시했으며 페달링 주식회사를 공동창업했다. 또 페달링 주식회사에 미국 투자 2건을 유치했으며 울산지역대학 창업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형준씨는 용접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기능올림픽 총회 대한민국 대표로 유스포럼에 참가했다. 교육, 직업훈련기관 용접기술전수를 통해 능력향상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중 최상위 용접기능장을 취득하고 용접기술 개발로 생산성과 품질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도 울산에서 모두 4명(고교생 2, 대학생 2)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꿈과 끼를 찾아 창의와 열정으로 새롭고 융합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발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종합적 평가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
울산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박상언씨 선정울산시는 내년 1월 출범예정인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상언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상언씨는 한국지역문화지원협의회 사무국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등도 역임했다. 대표이사 선정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표이사직 재공모 결과 접수된 14명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표이사의 직무는 재단을 대표하고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며, 이사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보수수준은 채용 예정자의 능력‧경력 및 타 문화재단 대표이사 보수수준 등을 고려해 협의 후 결정하게 되며 12월 중 임명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울산문화재단은 지난달 19일 이사장(시장), 이사 12명, 감사 2명 등 초대 임원진 15명으로 창립이사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 직원채용 등을 거쳐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
하동군, "올해 농·특산물 100억원어치 팔았다"하동군은 올해 농·특산물을 국내서만 총 100억 19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2억 7700만원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남이섬 하동의 날과 서울 양재하나로클럽 특판전 등 직거래 판매 8억 8000만원, 홈쇼핑 35억원, 설·추석 명절 특판전 21억 3300만원 등이다. 또 하동 봄나물장터·가을장터·진교 축산물장터 등을 통해 4억 5500만원, 관내 직거래 판매장에서 7억 9000만원, 녹차·재첩·코스모스메밀꽃·대봉감 등 각종 축제와 연계해 24억 3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은 신규 직거래장터 개설과 온라인 판촉 강화,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적극적인 농·특산물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70% 상승한 175억원을 목표로 자체 직판전 및 하동장터 운영 확대, 축제와 연계한 판촉 행사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치용 국제통상과장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생산자의 판로애로 해소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금융체험교실 운영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24일 오전 경남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천주교 마산교구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범숙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금융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금융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알아두어야 할 신용관리 방법,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교육을 받았고, 가상통장 발급,실제 금융기관에서 이용하는 금융기기 이용 및 금고체험을 통해 일일 은행원 진로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은행 업무를 쉽고 즐겁게 체험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며 “앞으로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고, 오늘 금융체험으로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경남청소년금융교육센터 박현미계장은“교육 내내 보여준 아이들의 모습은 평범한 또래 청소년과 다를 바 없었다” 며 “학교 밖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개관한 금융교육센터는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 5층에 100여평의 규모에 은행직업체험관, 신비한 금고체험관, 행복채움금융교실, 금융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사천서 수변정화활동 실시낙동강유역환경청은 24일 사천시 곤명면 양월마을 일원에서 사천시,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농협은행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천변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서부경남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진양호 수질보전을 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정화활동에서 약 5톤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
동명대, 23일 김종인 국회의원 초청 특별 강연 개최오후 2시부터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진단 동명대가 23일 오후 2시 대학본부경영관 106호에 김종인 국회의원을 초청해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가졌다. 23일 오후 4시부터는 오성근 (사)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2030부산등록EXPO와 부산 MICE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가졌다. 앞서 16일 동명대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고문을 대학본부경영관 107호에 초청해 ‘한국거래소의 역할과 자본시장 발전 방향’에 관한 특별강연을 갖기도 했다. 이번 특강은 동명대 ACE(잘가르치는대학)사업단의 2016년 명사 특강이다.
-
'배추값 폭등'에 속타는 사회복지시설…김장후원 끊겨배추 등 김장 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울상이다. 본격적인 김장철임에도 예년과 달리 김장 전달은 물론 후원 문의마저 뚝 끊길 지경이다. 22일 울산 북구 천곡동의 한 요양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임에도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곳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140명과 직원 등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2000포기 정도의 김장이 필요하다. 1000포기는 시설에서 직접 담아 먹고 나머지 1000포기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왔다. 예년 같으면 이미 김장을 전달하거나 후원하겠다는 전화가 잇따랐지만 지금은 구경조차 못하고 있다. 이 시설이 후원을 받는 1000포기 중 현재까지 확보한 양은 200포기 정도에 불과하다. 보다 못한 직원들은 배추만 후원해 준다면 직접 차를 몰고 지역 어디라도 달려갈 태세로 후원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요양원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때쯤이면 후원 전화가 많이 왔다. 자체 김장을 할 필요가 없는 2500포기 정도의 김장을 받을 때도 있었다”며 “지금은 겨우 2곳에서만 지원할 뜻을 밝혔고 이마저도 양을 줄인 상태다. 다음 달까지 지켜봐야겠지만 갑자기 많은 김장을 할 수도 없고 김장계획에 차질이 생겨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울주군 삼동면의 또 다른 요양시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매년 정기적으로 김장 뿐 아니라 배추와 고춧가루 등의 재료를 후원 받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다. 이대로라면 시설에 필요한 500~600포기의 김장을 직접 담아 먹어야 할 실정이다. 시설 관계자는 “매년 지역사회로부터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김장을 후원받았다. 기업체는 물론이고 봉사단체 등에서 후원을 했지만 올해는 한 곳도 연락이 없다”며 “배추 등의 김장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김장을 줄이거나 다른 물품으로 대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평균 24만 1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 증가했다. 배추와 무, 말린 고추, 마늘 등의 생산량과 출하량이 줄면서 줄줄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년 12월 대규모 이웃돕기 김장행사를 여는 중구 새마을회도 김장 재료의 가격이 오른 탓에 지난해보다 양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지난해 1000만원의 예산으로 1500포기 정도의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며 “올해는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제 각 가정에 전달되는 양은 조금씩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 복지공무원은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김장 후원이 줄긴 줄었다”며 “가격 탓도 있지만 지역 전반의 경기침체와 태풍 피해 등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작용 했을 것”이라고 했다.
-
"부산시, 엘시티 환경영향평가 사실상 면제해줘"부산시가 엘시티의 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면제해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종현 부산시의원은 2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가 환경평가 기준을 교묘하게 적용해 엘시티 환경평가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는 등 건축법 조항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환경영향평가조례는 도시개발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건축법, 주택법, 택지개발 촉진법 등의 해당사항에 따라 환경영향 평가기준을 정하고 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엘시티 환경평가 기준과 관련해 대상사업범위가 사업면적 12만5천㎡이상일 때만 평가를 받는 '환경영향평가조례 가목'을 적용했다. 따라서 사업규모 6만5934㎡인 엘시티 사업은 백사장 유실, 일조권, 조망권 침해 등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침에도 환경평가가 면제됐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건축법 제2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연면적의 합계가 10만㎡이상 또는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경우 복합용도의 건축물은 제외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도 관련 규정을 어겨가며 면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
‘바람의 노래’ 합창단 부산법원서 연주회 가져‘바람의 노래 합창단 창단 연주회-거위의 꿈’이 21일 오후 6시 부산법원종합청사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바람의 노래 합창단은 부산·경남·울산의 청소년회복센터 중 12개 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 중인 보호소년·소녀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연주회는 바람의 노래 합창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영민씨가 사회를 맡았고, 보금자리청소년회복센터(울산) 소속 보호소년들이 준비한 신나는 난타 공연으로 그 포문을 열었다. 보호소년·소녀들은 6개월가량 준비한 ‘행복을 주는 사람’, ‘아름다운세상’ 등 6곡을 5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뽐냈다. 특히 가수 전인권씨가 ‘응답하라 1988’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걱정말아요 그대’를 직접 무대에 올라 보호소년·소녀들과 함께 부르며 합창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전인권씨의 깜짝 무대는 최근 천종호 부장판사와 만난 자리에서 바람의 노래 합창단 연주회의 취지를 전해 듣고 연주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무대에 서게 됐다. 합창단 창단과 6개월간의 연습과정을 진두지휘한 천종호 부장판사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무대에 올라 열창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문형배 가정법원장은 “가정해체로, 학업중단으로 잠시 날기를 멈추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게도 날고 싶은 꿈이 있다”며 “학교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해서 평범한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희망이 있다. 이번 연주회가 이 꿈을 이뤄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울산 중구, 4번째 생태놀이터 '무궁화공원' 21일 준공울산 중구가 아이들의 창의적인 체험형 놀이 공간이자 가족 간 커뮤니티 공간이 될 4번째 생태놀이터를 개장한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21일 다운동 765-1번지 일원 무궁화공원 내에서 생태놀이터 무궁화공원‘을 준공한다.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조성한 2016년 생태놀이터 ‘다운동 무궁화공원’은 지난 6월 착공해 10월말 완공됐다. 환경부가 추진 중인 생태놀이터란 도시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흙,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해 놀이와 생태학습. 체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생태공간을 말한다. 1652㎡규모인 다운동 무궁화공원은 ‘지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놀이공간’으로 나비를 형상화했으며 꽃잎 미끄럼틀과 모래놀이터, 놀이언덕, 통나무징검다리, 토굴 등이 설치됐다. 또 무궁화 2000여 그루가 심어진 무궁화동산과 초화원은 물론, 도서관도 비치해 놀이와 야외학습 등이 병행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무궁화공원이 조성된 지역은 인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위치해 학부모 및 유아교육기관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중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지역 최초로 황방공원 생태놀이터를 개장한 이후 명정공원에 두 번째 생태놀이터, 태화동에 새터놀이터를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 무궁화공원을 준공함으로써 총 4곳의 생태놀이터를 갖게 됐다. 중구는 지난 8월 환경부의 2017년 생태휴식공간 확충 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 1월부터 중구 남외동 501-2번지 일원 해오름공원을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
진주시, '선학산 힐링음악회' 개최경남환경교육연합회가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선학산 힐링음악회 및 시민 노래자랑'이 20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봉황교 소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올해 3번째로 선학산과 비봉산이 봉황교로 연결되고 선학산 전망대가 준공돼 천혜의 전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기념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진주의 명산 비봉산을 생태숲과 힐링숲으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 가야금 연주, 색소폰 합주 등 힐링음악회를 시작으로 읍면동 노래경연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노래자랑에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선학산을 비롯한 진주 인근 10대산 힐링 네트워크 사업,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 등을 추진해 깨끗한 자연환경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20명 발표울산시는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0명을 확정해 18일 발표한다. 이들은 지난 달 1일 필기시험과 이달 8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직렬별 최종 합격자는 행정 7급 5명, 수의 7급 1명, 시설(일반토목) 7급 1명, 의료기술직 9급 9명과 실업계고 졸업(예정)자로 구분 모집한 공업 9급 3명, 보건 9급 1명이다. 최종합격자 성별로는 남자 10명, 여자 10명이며, 연령은 18~19세 4명, 25~29세 9명, 30~34세 3명, 35세 이상 4명으로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직 37세다. 울산시는 올해 총 3회에 걸쳐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실시해 모두 418명(연구·지도직 9명, 8·9급 402명, 7급 7명)을 선발했으며 내년도 지방직 시험일정은 사회복지 9급 공채는 3월 중, 9급 공채는 6월 17일, 7급 공채는 9월 23일 실시된다. 시험별·직렬별 선발 인원을 포함한 ‘2017년도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계획’은 내년 1월~2월경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
김기현 울산시장·안희정 충남지사 교차 특강울산시는 울산·충청남도의 공동발전, 우호 증진 및 상생협력을 위해 충청남도와 교차 특강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산시와 교차 특강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다. 먼저 18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혁신’을 주제로 공직자로서 겸손에 대한 강조와 권위주의, 성과주의, 중앙집권적 사고방식 등 20세기에 대표되는 것들과 결별해야 앞으로 다가올 행정의 변화를 보는 안목이 생긴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9일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충청남도청을 답방해 충청남도 소속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와 지지도에서 최상위권인 두 단체장의 시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두 도시 간 우호 증진과 공동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창조도시 울산 건설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과 사회 전반에 대한 주요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중량급 인사들을 초청해 현장감 있는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말 울산서 '박근혜 퇴진' 시민 촛불 집회…1만명 참여주말 울산에서는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19일 오후 4시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에서는 울산시국행동 주최로 '박근혜정권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민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집회는 사전에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500여명이 참여하는 시국선언에 이어 시민, 노동자, 학생 등이 함께하는 시민대회를 연다. 특히 집회에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의 대거 참여로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시민대회는 자유발언 뿐 아니라 노래패 및 연극 공연이 함께 마련되며, 참여자들은 대회를 마친 후 롯데백화점에서 달동사거리까지 왕복 4.6km의 거리행진을 펼친다. 경찰은 도심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으로 교통경찰 100여명을 배치하는 한편 안내 입간판,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일 100만명이 모인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울산에서 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울산에서도 1000여명이 시민이 대통령 퇴진을 함께 외쳤다.
-
울산남구자활센터-울산중앙평생교육원 업무 협약울산남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정필)와 울산중앙평생교육원(원장 강은진)이 '저소득 계층 맞춤형 교육'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남구자활센터와 울산중앙평생교육원은 업무 협약에 따라 △교육을 통한 저소득층 취·창업지원 △사업과 행사의 교류 및 홍보에 관한 상호 지원 △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 연계 등을 상호 수행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중앙평생교육원은 협약에 앞서 울산남구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사 2급 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 참여자 19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왔다. 울산중앙평생교육원 강은진 원장은 "향후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교육을 통해 저소득 계층 주민들의 삶에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리원전, 울주군 초등학교 방송장비 1억원 지원울산 울주군 서생면 명산초등학교는 18일 이혜영 교장과 한국수력원자력(주)고리원자력본부 하재곤 울주대외협력실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고리원전은 명산초 방송실 기자재 구입 및 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1억원을 지원했다. 새로 단장한 방송실은 학교 내 모든 방송장비를 제어하는 ‘디지털 전관 방송기기 시스템’으로 모니터 TV 및 DVD 플레이어 3대, HD 자막기와 컨트롤 컴퓨터, 캠코더 카메라 등을 갖춰 촬영, 녹화, 편집 및 송출까지 가능한 방송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또 태풍, 지진 등 긴급한 상황이나 훈련에 대비해 지역주민에게 방송할 수 있도록 학교 옥상에 스피커 4대도 설치했다. 이혜영 교장은 “그동안 노후시설로 불편을 겪어오던 중 고리원전에서 방송기자재 일체를 지원해줘 아이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시청각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움직이는 학교방송부를 신설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울주군, '번개맨' 테마 영남알프스 입체영상관 내년 준공울산 울주군의 대표적 산악관광지인 영남알프스 일대에 가족 문화시설인 입체영상관이 들어선다. 울주군은 오는 2017년까지 영남알프스 관광활성화 및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남알프스 입체영상관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으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EBS의 '번개맨'을 주인공으로 차세대 입체영상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영남알프스 입체영상관은 울주군 상북면의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지상1층, 연면적 971.91㎡의 규모로 번개맨 우주센터와 트레이닝센터 등 2개동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국비 등 총 54억원을 투입하며 내년 9월 개관한다. 군 관계자는 “EBS의 대표 콘텐츠인 번개맨과 영남알프스의 자연경관을 결합하고, 차세대 융·복합형 기술을 활용한 입체영상관 건립으로 관광객 유치 및 문화·관광 도시 울주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라고 말했다.
-
부산 시민 10만명 19일 서면에서 '대통령 하야' 촉구부산시민 10만여명이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친다. 박근혜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박근혜 하야 10만 부산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시국대회는 지난달 31일 개최된 이후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고 있다. 첫 날 300여명이 모였던 시국대회에는 최근 3000여명이 넘는 시민이 모이는 등 날이 갈수록 많은 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자유로게 의사를 표현하는 '자유발언대'가 열린다. 이어 행사장소에서 부산 연산교차로까지 '박 대통령 퇴진 촉구' 가두행진이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오후5시부터 청소년 집회 '애들하 박근혜 하야시키자'와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부산본부는 △혐오·비하발언 및 구호 자제 △지나가는 차량의 응원경적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 및 시민 목소리 힘을 더하기 위한 쓰레기 수거 등을 당부했다.
-
창작 다큐로 상금받은 대학생, 유기견 돌보는 할머니에 기부창작 휴먼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대회에서 상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지난 30년 동안 유기견을 돌보아 온 할머니에게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학교는 '2016 통합 캡스톤 디자인 대회'에서 휴먼 다큐멘터리로 자유주제부문 금상을 수상한 방송연예학부 방송전공 학생 9명이 주인공 할머니에게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부산 기장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무 도움없이 홀로 유기견들을 돌보는 오승미 할머니(74)의 애환을 담아 휴먼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출품했다. 학생들은 얼마 되지 않은 금액이지만 아무도움 없이 홀로 유기견들을 거둬 키우는 할머니에게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박현빈(24)학생은 "할머니는 지난 30여년 동안 유기견을 돌보면서 인근 지역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강아지들을 구조해왔다"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할머니가 얼마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유기견들을 보살피고 있는지 알게됐다"다고 설명했다. 또 "할머니의 유기견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감동을 받아 상금을 받은 당일 제작에 참여했던 친구들과 만장일치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지난 16일 기장군에서 거주하는 할머니를 직접 방문해 상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오씨 할머니는 "(학생들에게)해준 것도 없는데 고맙기만 하다"면서 "많은 유기견들이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주말 맞아 경남 곳곳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주말을 맞아 경남지역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우선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19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학생, 시민, 노동자, 청소년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4차 경남시국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김영만 상임의장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지역별 청소년, 여성 등이 참여하는 시민발언대와 만담, 초대 가수 공연, 거리행진, 인간띠잇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창원시청 일대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행진에 나설 계획이다. 진주에서는 진주비상시국회의가 이날 오후3시부터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시국대회를 진행한 후, 오후5시부터는 차없는 거리에서 평거동 10호 광장까지 촛불행진이 열린다. 이 외에도 경남 김해시 내외동 거북공원(오후5시), 양산시 중부동 이마트 앞 인도(오후5시), 거창군 거창읍 로터리 광장(오후5시) 등에서 시국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일에는 오후4시부터 정의당 경남도당이 노회찬 의원(창원 성산)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자에서 '촛불문화제 및 노회찬 국회의원 시국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부산시, 정기룡 경제특보 사표 수리부산시가 엘시티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는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보의 사표를 18일 수리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정 특보는 이날 오전 검찰에 소환되기 전 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시는 정 특보의 사표를 오후5시께 최종 수리했다. 정 특보는 2008~2013년 엘시티 총괄 프로제그매니저(PM)와 엘시티AMC사장 등을 지냈다. 정 특보가 엘시티에서 일하던 당시 엘시티 허가에서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항목이 제외됐다. 또 바다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관광시설용지 건물높이를 60M로 제한했던 중심지 미관지구 지정도 해제되면서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정 특보는 앞서 엘시티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해명에 나섰다. 당시 정 특보는 “서병수 시장과 시청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었는데, 서 시장이 이를 반려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상급자에게 고성·막말' 논란 일으킨 제천시청 5급 과장 직위해제
- 2대한민국의 중심! 천연물의 허브 제천시!
- 3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천시장애인육상연맹 소속 제천시 학생선수들 각 종목 수상 싹쓸이... 메달집게 종합성적 2위 거둬
- 4(사)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의사단체 진료거부·파업 즉각 중단 촉구
- 5제천시의회, 市 사무 위탁 투명․공정성 강화 추진
- 6의림여자중학교 체조부 제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종합 3위
- 7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활동 개시
- 8의림유치원, 땅이 흔들릴 때 대처방법을 알아요!
- 9제43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 훈포장 및 표창장 수여식 개최
- 10세종시의회,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 현장방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