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
오투오, 모바일 기반 퍼실리테이션 앱 ‘아이폴’ 출시회의나 교육에서 참석자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어플이 개발됐다. 오투오㈜는 오프라인 퍼실리테이션을 모바일에서 구현한 ‘아이폴’(iPol)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람과 사람, 생각과 생각을 이어주는 연결의 파트너(I, partner of link)’라는 의미의 아이폴은 퍼실리테이션을 위한 도구로서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에서 손쉽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퍼실리테이션이란 ‘일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다’라는 의미로, 회의나 교육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참석자들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할 때 좀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그런 일에 종사하는 이들을 퍼실리테이터라고 한다. 오투오㈜는 일선 퍼실리테이터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결과 퍼실리테이션을 현장에 손쉽게 적용하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오프라인 퍼실리테이션의 3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퍼실리테이션을 위한 준비에 시간과 도구들이 너무 많이 들어 필요할 때 즉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또 퍼실리테이션 이후 결과물이 온라인 문서 형태로 남지 않아 데이터 축적이 어렵다. 이러다 보니 퍼실리테이션 기록물이 사후 창조혁신의 자료로 재활용되지 못하는 것도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조직내 생산적인 회의와 교육의 도구 및 창조혁신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적용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아이폴은 효과적인 디지털 퍼실리테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퍼실리테이션 툴을 웹과 모바일 기반으로 개발된 앱이다. 일반 퍼실리테이션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구들을 디지털로 옮겨왔는데 그 중 주요 도구로는 아이디어를 확산시킬 때 많이 사용하는 브레인스토밍툴, T차트툴, 4/4분면, 확산된 아이디어를 분류하는 공감맵툴, ERRC툴, 아이디어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중복 투표가 가능한 투표툴, 찬반뿐만 아니라 보류의견도 탐지할 수 있는 신호등투표툴 그리고 언제·누가·무엇을 할 것인가 계획을 짜는 3W툴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아이스브레이크용 스피드부저, 행운권추첨, OX퀴즈툴과 함께 감정카드, 질문카드를 제공하고 있어 딱딱한 모임을 벗어나 역동적이고 활발한 참여가 가능한 모임을 누구나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폴의 웹관리 서비스에는 모임의 데이터 축적은 물론 사용자간 연관분석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소셜관계망 분석처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푸쉬, 이메일, SMS 전송서비스가 있다. 게다가 사용자 관리, 퍼실리테이션 관리, 모니터링, 설문조사, 자료실 등 다양한 툴 활용도 가능하다. 아이폴은 학교교육시장에서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토론수업 등 창의적 수업방식에 필요한 퍼실리테이션 온라인 플랫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 및 단체들의 회의·워크숍, 갈등해결, 팀빌딩, 강의, 그룹코칭,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퍼실리테이션 앱으로서 적용 가능하다. 오투오㈜는 집단지성 시대에 조직의 발전과 문제해결을 위해 구성원의 의지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 소통과 협력이 절실할 뿐 아니라 이를 위해서 퍼실리테이션을 도입하려는 기관과 단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현장에서 즉시 퍼실리테이션이 가능한 도구가 필요할 경우 이러한 퍼실리테이터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아이폴 앱의 적극적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폴은 구글플레이에서 11월 30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며 유튜브에서도 관련 동영상(연결의 파트너-iPol)을 찾아볼 수 있다.
-
안동사과, 서울 인사동서 홍보·판촉 행사경북 안동시는 26일 서울 인사동에서 안동사과 홍보행사를 열었다. 안동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안동사과가 대도시 소비자를 직접 만나기 위해 역사문화의 거리 인사동을 찾은 것이다. 행사는 안동시와 안동사과축제추진위원회, 사과 생산농가가 수도권 출향인사와 함께 안동사과의 명성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리는 한마당 행사로 열렸다. 안동사과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종이상자에 개별 포장으로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직접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와 재배농가의 직거래망 구축을 통한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고령·포항서 자동차부품공장·주택 불…4400만원 피해25일 오후 5시26분쯤 경북 고령군 다산면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80㎡와 기계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인력 31명이 투입돼 1시간50여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현장은 샌드위치 패널구조에다 천장이 높아 소방관들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쯤 포항시 북구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66㎡와 가재도구 등 소방서추산 2760여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의성군 내년 예산안, 사상 첫 5000억 돌파경북 의성군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 4800억원보다 200억원(4.17%) 증가한 500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4000억원을 넘긴 이후 5년만에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농축산 분야가 처음 1000억 원을 넘겨 1018억원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고, 사회복지 분야가 860억원, 환경보호분야 724억원, 국토·지역개발 44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려동물센터 80억원, 안계 하수처리장 51억원, 의성어린이공원 13억원, 농촌빈집철거·정비에 10억원 등이 배정됐다.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는 최소한으로 편성했다
-
대구 의료기술 세계로…여섯번째 병원 베트남 진출대구시는 26일 대구의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이 베트남에서 현지 병원과 합작 병원을 설립, 개원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다낭에 문을 연 패밀리-비엘성형피부센터는 대구지역 병원이 여섯번째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다. 대구시는 다낭의 패밀리-비엘성형피부센터에 올해 안에 홍보센터를 설치, 대구의료관광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대구지역 병원은 중국 시안, 귀주, 북경과 베트남 하노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각각 진출, 현지 병원들과 합작 형태로 운영 중이다. 비엘성형외과 관계자는 "한달에 사흘 국내 의사가 베트남에 가서 진료와 함께 의료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를 찾은 베트남 의료관광객은 2009년 13명에서 지난해 809명으로 연평균 173%의 증가율을 보였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급증하는 동남아지역의 의료관광 수요에 맞춰 현지합작병원과 해외홍보센터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성주사드배치반대단체들, "국정농단 규탄·사드배치 반대"성주군민과 김천시민, 원불교, 사드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 등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5개 단체들이 경북 성주에 모여 "사드배치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24일 국방부가 사드배치지로 결정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규탄 및 사드배치 반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 등 5개 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5개 주체는 앞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박근혜 정부의 막가파식의 사드배치 절차 강행에 대해 정치적, 행정적, 법률적 대응은 물론, 필요하다면 온몸으로 사드배치를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이 사드한국배치 결정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언론에 공표된 마당에 박근혜정부가 사드배치절차를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드배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될 당사자인 성주, 김천의 주민들과 원불교의 출가·재가 교도들은 분노를 넘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를 비롯한 국정농단의 주범들이 자행한 부정과 불법행위들이 이미 백일하에 드러나 있는 상황에서 지금 박근혜정부가 국회의 요구조차 무시한 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행위들은 모두 무효이며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정부가 국민들로부터 명백히 불신임을 받은 상황임을 뻔히 알면서도 미국은 허수아비 박근혜정부를 앞장세워 사드한국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고삐를 죄는 양상"이라며 "우리는 작금의 사태를 초래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세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그와 더불어 동맹국 미국이 한국민을 대하는 고압적 태도에 대한 치떨리는 분노를 가슴 속 깊이 새겨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영상진단 최첨단 PET-CT 도입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하 대구가톨릭병원)은 24일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인 PET-CT(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기) 최신 모델을 전국최초로 도입해 앞으로 암환자 등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PET-CT는 GE헬스케어의 'Discovery IQ' 모델로 최상의 검출기 사용을 통해 검사시간을 최소화해 환자에 대한 피폭량을 줄이면서도 2㎜ 크기의 작은 병소까지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 구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의 대형 의료원에서 사용하고 PET-CT는 암 환자의 전이 여부 파악을 위한 중요한 진단 장비로 활용되고 있으며 고성능 PET-CT 진단은 암 환자들의 전이 정도와 상태, 향후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암 진단 환자의 경우 본인부담 5%만 부담하면돼 환자들은 1회 120만원 정도의 촬영 비용 중 6~7만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측은 "검사 도중 환자의 호흡 등 움직임으로 인해 영상이 퍼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은 작은 병소 진단에 방해가 되어 암환자의 방사성 치료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계획을 잡기 어렵게 되고 치료 효과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영상 왜곡 보정 기능을 갖춰 진단, 치료계획, 치료효과평가 등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최상의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북구시니어클럽, 사회취약세대 노인들을 위한 마음나눔 행사 개최대구북구시니어클럽(관장 김성문)은 23일 2층 교육장에서 대구은행사회공헌재단(원대동 지점)과 북구관내 ‘사회취약세대 노인들을 위한 마음나눔’ 을 위한 후원금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북구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북구관내 저소득 어르신세대를 방문하여 안부확인 및 일상생활서비스를 돕는 노-노케어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구입한 라면은 노-노케어 참여어르신 300여명이 관내 수혜자 가정 190세대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호 대구은행 원대동지점장을 비롯 노-노케어 사업 참여어르신 대표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성문 대구북구시니어클럽 관장은 “대구은행사회공헌재단에서 전해준 따뜻한 마음과 성의가 취약세대 어르신들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이병호 대구은행 원대동 지점장은 “어려운 분들게 마음의 위로와 함께 정성만은 가득 담아 보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장학재단, 학자금 지원제 개선안 단계적 시행한국장학재단은 22일 학자금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과 중소기업 취업자를 위해 '학자금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은 제도개선 간담회를 통한 대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수렴, 교육부·기획재정부·국세청·금융위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연체이자 부담 경감 △중소기업 취업자 상환 부담 경감 △일·학습을 병행하는 선취업 후진학자 ICL 지원 확대 △지자체 협약 등을 통한 이자 지원 확대 등이다. 재단은 연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연체이자율(지연배상금율)을 3%p 인하하고,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해서는 거치 기간과 상환 기간을 1회에서 2회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연체시 지연배상금 비율을 3개월 이하는 10%에서 7%, 3개월 초과시는 12%에서 9%로 각각 낮추고 일학습을 병행하는 선취업 후진학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연령 제한은 35세에서 45세로 완화된다. 또 지자체의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는 대학추천 등을 통해 대출 원리금의 일부를 감면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학자금 지원 제도 개선으로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학생·학부모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
컬러 옷으로 갈아입은 포항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경북 포항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이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대해수욕장은 매년 400만 여명이 찾아오는 지역 관광명소로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물놀이객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층이던 바다시청을 2층으로 증축했다. 증축과 함께 빨강과 노랑색의 강력한 시각적 조화를 더해 관공서라기보다는 조형물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그레이 된 바다시청을 지켜본 관광객들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케이블카가 연상된다며 포토존으로 많이 이용될 것 같다"고 말했다. 증축된 바다시청 2층은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감시탑으로 활용되고 해수욕장 페장이후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바다방송국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대구시, 올해부터 앞산터널로에 재정지원 불가피민간투자로 건설된 대구 앞산터널로의 차량 통행량이 점차 늘면서 올해부터 도로 운영업체에 대한 대구시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해졌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 운영사업자인 남부순환도로(주)에 올해 34억~100억원, 내년에는 36억~106억원, 2018년 20억~57억원의 재정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을 잇는 총연장 10.44km의 앞산터널로는 정부의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따라 개통 후 5년간 실제 통행수입이 실시협약 대비 50~70%일 경우 최소운영수입(80%)을 보장하도록 돼 있다. 도로 운영업자가 거둬들이는 통행수입이 협약의 50% 미만이거나, 80%를 초과하면 대구시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통행수입이 50%이면 30%, 60%이면 20%, 70%이면 10%를 메워줘야 하는 것이다. 2007년 12월 착공, 2013년 6월 개통된 앞산터널로의 통행수입은 첫해 협약 대비 34%, 2014년 40.8%, 지난해 49%로 50%를 넘지 않았다. 그러나 개통된지 2년6개월이 지나면서 차량 통행량이 점차 증가해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4.33%에 이르렀다. 이 도로의 교통량은 2013년 하루평균 2만3700여대에서 2014년 3만1200여대, 2015년 4만200여대, 올해는 4만5500여대다. 대구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 입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앞산터널로의 차량 통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남은 2년5개월간 도로 운영업체에 대한 재정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30분 걸리던 상인~범물 통행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이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크게 완화됐다. 대구시는 재정 지원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앞산터널로의 통행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 대시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로 운영업자의 통행 수입이 협약 대비 80%에 가까울수록 대구시가 보태줘야 할 재정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앞산터널로의 차량 통행량이 1% 늘어날 때 재정지원 액수는 3억3000만원 감소하게 된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그동안의 운영을 통해 시간과 비용 절감 등 앞산터널로의 편리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통행량이 늘수록 대구시의 재정부담이 경감하는 것은 물론 대구 남부권 도로의 혼잡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강북署, 무단횡단 방지펜스 설치완료…사망사고↓대구강북경찰서(서장 박효식)는 18일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사고위험지역 대상 1.56㎞ 구간에 대한 방지펜스 설치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관할 지역내 11건의 교통사망사건 중 3건이 무단횡단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6명)보다 무단횡단 사망자 수는 3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해 무단횡단이 빈번하고 차량 주행속도가 빨라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태전네거리~팔달교 구간(399m)을 비롯해 북구 칠곡 중앙대로, 구암로, 칠곡 우체국네거리~읍내정보고 삼거리, 대동교~운암초 네거리 등에 무단횡단 방지 휀스를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단속 보다는 방지펜스 등 시설물 설치작업을 진행하면서 인명피해 등 사고 감소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사고다발지역을 선별해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당 대구시당,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 돌입국민의당 대구시당은 18일 "이번 주말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공정규 대구시당 위원장은 "국정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란 선의의 기대로 박 대통령에게 투표한 많은 대구 시민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외치는 100만 촛불 함성을 외면하는 대통령의 행보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당 대구시당은 주말인 19일 오후 5시부터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3차 대구 시국촛불대회에 앞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대구시당 위원장들은 곧 모임을 갖고 현 시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대구시당 측은 "대구 각 지역위원회에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 및 촛불집회 참여와 행동지침을 전달했으며, 시당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준 "국회 하루빨리 총리 내정하고 국정 챙겨야"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국회를 향해 "하루 빨리 총리 문제부터 해결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를 찾은 김 내정자는 18일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가 주최한 초청 특강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히는 것, 내가 쓰레기 취급 당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지금 풀어야 할 국가적 위기 상황 등 문제를 못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국민의 당을 비롯한 세간의 비판에 대해 김 내정자는 "우리 사회의 진영논리가 강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눈에는 편이 안보인다. '제발 여러분의 진영 논리 속에 나까지 포함시키마라' 지금 그런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이나 하야 문제는 그 나름대로 하나의 트랙이고 국정을 챙기는 것과 개헌을 논의하는 것도 또 하나의 트랙이다. 왜 세개의 트랙이 같이 가지 못하나"라며 현 국정마비 세태를 지적했다. 김 내정자는 자신이 총리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하지 않는 것이 국정해결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대통령은 대통령 대로 고장이 났고 총리는 총리대로 세종시의 장관들은 장관대로 일을 못하고 있다"며 "기업의 주인이 바뀌어도 회계는 회계대로 기술개발은 또 그것대로 돌아가야한다. 오히려 누군가가 들어가서 일을 해주면 원활하게 된다. 그것이 왜 가로막고 있는 것이 되냐"고 반문했다. 풀어야 할 국정 현안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논의를 현안별로 수습하면서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김 내정자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 제안에 대한 수락 배경에 대해 "박 대통령께 '나를 지명하면 대단히 괴로워 질 것'이라 했고 '조각권과 개각권 다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권한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내려놓는 것이고 내가 무너지던 어떻게 되든 (총리인)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사태 해결에 대해서도 자진해서 수사를 받으시라 했다. 결코 넙죽 절하고 받은 게 아니다"라고 했다. 김 내정자는 산재된 국정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선출방식을 통한 국무총리 선임"을 해법으로 거듭 제시했다. 그는 "언론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반대한 것처럼 얘기했지만 대통령은 지금 힘이 다 빠져 있다. 대통령의 2선후퇴를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선출된) 총리가 들어가서 밀어내면 된다. 100만 국민의 함성이 있고 그 뒤에는 수천만 국민의 분노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들어가서 옆으로 비키라고 하고 싸워야 한다. (대통령에게) 항복문서 받고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항복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총리로 거론되는 분들의 역량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 당장이라도 청년실업과 일자리문제, 철도파업과 물류대란 등 현 사태를 해결하고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곽상도 의원, 20대 국회 1호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개정안 - - 전통시장 상인들이 공동으로 시장을 홍보할 경우 비용 지원 -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구ㆍ남구)이 지난 6월 27일 대표발의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개정안(대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 법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공동사업의 범위에 광고, 옥외광고물의 제작·표시·설치 등 시장 등의 홍보에 관한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통시장 등의 상인이 거래비용의 절감 및 매출 증대를 위하여 법률이 정하고 있는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거나 보조할 수 있다. 그런데 상인들이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하여 광고를 하거나, 홍보 현수막이나 전광판 등 옥외광고물이나 게시시설을 공동으로 제작하여 표시·설치하는 경우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공동사업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지원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곽상도 의원은 “20대 국회 첫 대표발의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공동으로 시장을 홍보할 경우 관련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중구, 남구에는 서문시장, 대명시장, 관문시장 등 대규모 점포로 등록된 전통시장이 21개나 있어 중구, 남구 골목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곽 의원은 “전통시장이 다양한 문화와 관광요소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문화적 요소를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곽의원이 전통시장 영세상인 권리금 보호를 위해 대표발의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어 심사 중에 있다.
-
김천사드투쟁위 "안보위협, 북핵 아닌 최순실 국정농단"성주 롯데CC 사드배치 반대 김천투쟁위원회(이하 김천사드반대투쟁위)가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북한의 핵이 아니라 국정을 마비시킨 최순실의 국정농단"이라며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김천사드반대투쟁위는 17일 '사드배치 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투쟁위는 "최악의 국정 마비사태를 초래한 현 시국에서 박근혜 정부가 국가안보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사드배치의 전면 백지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국방부가 사드배치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성주 롯데CC부지와 군 용지 맞교한 계획에 대해 "자가당착식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면서 "사드배치 추진을 위한 국방부의 성주 롯데CC부지와 군 용지 맞교환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사드배치 부지 맞교환의 국회승인을 입법화하라"고 요구했다. 투쟁위는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14만 김천시민들이 똘똘 뭉쳐 박근혜 정권퇴진과 롯데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重 로봇사업부, 대구로 본사·공장 이전국내 산업용로봇 선두업체인 현대중공업이 대구에 로봇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주) 로봇사업부에서 분사해 새로 설립된 현대로보틱스(주)가 울산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대구로 이전한다. 현대로보틱스(주)는 1500억원을 들여 이달 중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공장 증·개축 공사를 시작, 내년 2월 이전을 마무리하고 양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 대구 공장은 현재 연간 4800대 수준인 산업용로봇 생산을 8000대 규모로 늘리고 의료로봇, 첨단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오늘 이사회를 열어 분사와 관련된 안건을 의결했으며, 이달 중 윤중근 대표이사 체제로 로봇사업부 신규 법인을 설립해 본사와 공장을 대구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로보틱스 유치로 지난해 10월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사업을 철수한 현대커민스엔진(주)의 빈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
김무성은 충북, 유승민은 대구로…비주류 투톱 강연 여론전새누리당 비주류의 '투톱'격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6일 일제히 대학 강연에 나선다. 학술적 주제에 대해 강연하는 것이지만,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정국이 혼돈에 빠진 가운데 이 두사람이 비주류 독자행동의 좌장격인 만큼 전국적 여론전에 나서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일찍부터 강연정치로 각종 현안에 대해 날선 목소리를 내고 있고, 김 전 대표는 전날부터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전국 대학 세미나 순회에 돌입했다. 김 전 대표는 순회 강연 이틀째인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의 기조 강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역설하는 한편 최순실 정국에 대한 정치적 언급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국 대학 순회 첫날인 전날에는 대구 경북대에서 강연을 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여당 핵심 지지기반인 TK(대구·경북)에 사과한 바 있다. 유 전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후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민주공화국과 사회적 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유승민표' 이슈를 역설하는 한편 최순실 정국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에 이어 17일, 18일에도 사회단체 초청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
대구 2차 시국대회…시민 수천명 '대통령 퇴진' 촉구11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 2차 시국대회에 모인 수천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혔다. 대구지역 6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함께 구성한 '박근혜 퇴진 촉구 대구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들과 퇴근한 직장인,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수천명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위해 피켓과 촛불 7000명분을 준비했는데 모두 나갔다"며 "집회 참석 인원이 5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국대회를 마친 뒤 거리행진에 나선 시민들은 "대구시민 함께하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시국대회에 앞서 대구지역 중·고교생 30여명이 2·28 공원에 모여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부모님의 아들·딸, 학생, 청소년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을 살아갈 국민이며 주권자"라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화원동산· 도동서원 관광지로 리모델링대구시는 12일 낙동강을 끼고 있는 화원동산과 도동서원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3대 문화권사업의 하나로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을 추진 중인 두곳은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됐다. 대구시는 국비가 확보되면 내년 초 화원지구에 대한 설계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관광지 개발은 국·공유지 20여만㎡의 화원역사재현지구와 3만3000여㎡의 도동유교역사지구로 나눠 진행된다. 화원지구에는 역사문화체험시설과 봉수대, 팔각정 등을 조성하고, 도동지구에는 조선5현 역사하우스, 서원스테이, 문화원 등의 시설을 갖춰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화원동산과 뛰어난 유교문화의 가치를 지닌 도동서원이 리모델링을 통해 대구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 범죄자 검거 큰 역할경북 문경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농산물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24시간 통합관제로 범죄자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0일 문경시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쯤 유곡동 한 과수원 주변에서 과일을 훔쳐 달아나는 용의차량을 발견했다. 범죄 현장임을 직감한 관제요원이 112상황실에 신고한 뒤 차량의 움직임을 집중 모니터링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제센터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 출동 10여분만에 현장 주변에서 용의차량을 붙잡았다. 지난 5일 오전 4시30분쯤에는 지하차도 입구에서 인형뽑기게임기를 절단기로 뜯던 용의자가 관제요원의 신속한 조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현재 문경시는 304곳에 1130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하고 있으며, 경찰관 1명과 관제요원 20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문경경찰서는 범죄 현장을 발견해 절도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관제요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고윤환 시장은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오페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12일 안동서 공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인 국립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7시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1962년 창단된 국립오페라단은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 제작,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예술감독 김학민(국립오페라단장), 연출 이범로, 성악가 김종표(바리톤), 서필(테너), 장유리(소프라노), 김인휘(바리톤) 등 국내 최정상급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해 전 2막의 갈라(GALA) 형태로 90분간 진행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2015년 전막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 이후 오페라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며 "국립오페라단의 공연은 클래식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해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andongart.go.kr)나 전화 054-840-3600.
-
대구 학생· 교직원, 네팔에 15번째 '휴먼스쿨' 건립대구지역 학생와 교직원들이 지구촌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네팔에 휴먼스쿨을 세운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석환 부교육감과 초·중·고교생 대표, 엄홍길휴먼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네팔 현지에서 15번째 휴먼스쿨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네팔 휴먼스쿨 건립을 위해 대구교육청과 엄홍길휴먼재단, KBS대구총국, NH농협은행대구영업본부가 지난 4월 협약을 맺고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펼쳐왔다. 후원모금에는 대구 302개 학교와 대구교육청 소속 기관, 샤프란 봉사단체 등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5만여명이 참여해 약 6개월 동안 4억3000여만원을 모았다. 남산초교에서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교동 야시장에서 물품 판매와 성금 모금 부스를 운영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관문초교와 중앙초교는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의 수익금을 기탁했고, 공산초교 학생들은 직접 재배한 호박, 상추, 배추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내놨다. 지난 8월 엄홍길 대장 특강을 연 대구과학고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1650만원을 전달했다. NH대구영업본부 직원들은 1500만원의 성금을 모았고, 봉사단체인 샤프론 대구시지회 학생과 학부모들은 바자회 수익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엄홍길휴먼재단 측은 "모금운동에 참여한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휴먼스쿨 벽면에 새겨 지구촌 이웃사랑 실천 정신을 기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15차 휴먼스쿨은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대구시교육청은 개교 후에도 학교 정보화 사업, 교사 연수, 학용품 보내기 등 교류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윤석준 대구시의원 "영재교육은 선행학습 학생 특혜"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석준 의원은 8일 "현재의 영재교육 대상자는 선행학습을 받은 학생들이 누리는 일종의 특혜"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재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잠재력을 가진 영재들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올해 경북대 영어영재교육원 입학생 38명 중 해외체류경험이 있는 학생이 24명(63%)에 달하며, 상당수가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 머물렀다. 또 이들 24명 가운데 해외체류 기간이 3년 이상이거나 이민이주한 경우는 9명 뿐이며, 대부분 체류 기간이 1개월 이상~3년 미만이다. 윤 의원은 "영어권 국가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과연 '영어영재'인지 의문이 들고, 경북대 영어영재의 63%, 수학영재의 75%가 수성구 출신이라는 점도 우려스럽다"며 "현재의 영재교육은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받은 일반 학생들이 받는 특혜이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
철강도시 포항, 녹색도시로 첫 발…'그린웨이'선포식국내 최대 철강도시인 포항시가 '그린웨이' 선포식을 갖고 녹색도시로 첫발을 내디뎠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도시에 생명이 살아납니다. 삶의 품격이 높아집니다'를 기치로 내걸고 철강산업도시인 포항을 단순한 경제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문화와 자연, 인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장, 시민 2000여명은 이날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형산강 교차로에서 연일대교까지 연결된 형산강둑에 왕벚나무와 모감주나무 등 500여그루를 심었다. 또 형산강프로젝트와 도시재창조 프로젝트, 해오름동맹 사업과 연계해 도시경관 녹화, 산림휴양단지 조성 등 생태적으로 건강한 녹색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도심경관으로서의 보전가치를 높이고 도시열섬 현상과 소음 완화, 대기정화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삶의 질 향상이 새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회색빛 도시가 녹색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움츠렸던 도시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활력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4년 이강덕 시장 출범 이후 도시녹화사업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추진 중이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포토뉴스]<단양 소백산철쭉제 현장 2일차> 단양 소백산 철쭉제, 곳곳마다 인파 ‘절정’
- 2[포토뉴스]<단양 소백산철쭉제 현장 3일차> 철쭉제 40주년 기념,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대성황’
- 3제천시, 식약처 식의약 규제과학센터 유치 성공
- 4단양군의회, 진천 초평호미르309(출렁다리) 현장 답사 실시
- 5단양군의회, 단양 국가지질공원 현장 답사 실시
- 6청양군의회 이봉규 의원, ‘장애인 직업재활을 통한 일자리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5분 발언
- 7베트남에서 열린「2024 대전세종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
- 8클래식 음악과 시작하는 상쾌한 아침
- 9대한민국 자치분권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한 4개 시‧도 이야기 제2회 특별자치시‧도의회 자치분권 의정박람회 개최
- 10대전시 소상공인 경영 회복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