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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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래 성장동력원 '스마트 헬스케어'서 찾아야"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원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춘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제주지역본부장은 16일 오후 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주 미래혁신산업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 가치 기술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오는 2018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완공에 앞서 산업 실용화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부합하는 신산업 기반 구축 전략을 담고 있다. 박 본부장은 먼저 "제주지역 산업경제가 글로벌 청정 브랜드로 인구, 경제, 산업 분야에서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경직된 산업구조, 사업체의 영세함, 양질의 일자리 부재, 1차 산업 위기 등의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제 지역특화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제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융복합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의 핵심기술로 청정 제조 혁신 기술과 카본 프리(Carbon Free) 시스템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 모델을 제안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소재 센서 개발을 위한 디지털 인쇄제조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웰니스(Wellness)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구성하는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제주형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 본부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주 가치 개발·발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중심과제로 삼아 제주미래 산업 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제주 미래 성장동력원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유지보수시스템 △제주전통 감물 염색공정 자동화 기술개발 △레저형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제품개발 및 성과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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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숨비소리, 세계를 품다’ 해녀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개최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14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축하 분위기 조성 및 제주해녀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열렸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나선화 문화재청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해녀 600여 명, 도민 10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했다. 특히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해녀를 위한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원 지사는 우선 “제주해녀들의 가장 많은 소득원이며 최대 숙원 사업인 소라가격 안정을 위해 소라가격을 킬로그램 당 5000원까지 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물질사고가 빈번한 80세 이상 해녀들의 조업 중 안전사고 방지 등 70세 이상 고령 해녀들의 소득보전을 위해 ‘고령해녀 소득보전 직접 지불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신규해녀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촌계 가입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신규해녀들에게 3년간 초기 정착금을 지원해 미숙한 물질에 따른 소득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3년에 한 벌씩 지원하던 해녀복을 매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는 2009년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에 이어 ‘제주해녀문화’가 등재돼 2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번 등재는 제주해녀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해야 하는 첫 발을 내디딘 시작점으로 그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제주해녀헌장 낭독 및 등재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제주해녀헌장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자연과 공생하며 이웃과 상생하는 삶’, ‘배려와 공존의 미덕’, ‘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 ‘후배 해녀의 육성’, ‘세계화’를 위한 다짐이 담겨있다. 2부 축하공연은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 국악 연주단인 노리안마로의 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한양대학교 고성현 교수의 성악 공연이 이어지며 노사연, 장사익, 태진아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세계적인 뮤지션 양방언과 도립서귀포합창단, 대평리어촌계 해녀합창단, 제주서초등학교 해랑중창단, MBC관현악단이 함께하는 ‘해녀노래’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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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매니아, 제주 워킹홀리데이 ‘푸리바당’ 신청자 접수제주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주워킹홀리데이 관련 아이디어 우수상 수상 해외 능가하는 국내형 워킹홀리데이 여행인문학 전문가 김성주 씨와의 인문학 콘서트 및 아름다운 올레길 체험 등 뜻깊은 행사 마련 기부매니아가 2016년 제주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주워킹홀리데이 관련 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한 푸리바당 프로그램의 2기 참가자를 5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푸리바당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다. 제주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기존의 해외 워킹홀리데이가 갖는 비용과 언어소통에 대한 부담감, 국가별 치안 등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고자 하는 많은 대학생, 청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푸리바당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을 하게 되고 주 3~4일 동안 감귤, 무, 당근 등을 수확하는 농장일을 하며 지급 받는 임금으로 남은 3~4일 동안 제주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푸리바당의 독특한 여행 방식은 사회적으로 청년들을 제주도에 유입시키며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제주도의 고령화 문제로 부족한 농번기 일손을 채워 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비수기 게스트하우스, 상점 등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행의 질 또한 풍부하다. 제주도는 올 한해 관광객이 1,6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각광받는 관광지다. 이번 푸리바당 2기가 활동하게 되는 제주도의 한겨울은 평균 기온이 10도를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으며, 태풍과 같은 피해가 있는 여름철보다 날씨가 더 쾌청하기 때문에 한라산부터 성산일출봉, 제주 올레길은 물론 숨겨진 다양한 관광지를 두루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푸리바당 2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제주 워킹홀리데이를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길 연구가이자 여행인문학 전문가인 김성주 씨를 특별 초빙했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사이기도 한 그는 여행을 통한 삶의 변화, 여행을 통한 꿈과 진로의 인식을 주제로 한 여행 인문학의 시각을 참가자에게 전한다. 아울러 길 위에서 ‘여행과 인문학, 일과 삶의 균형, 치유와 성찰, 숲과 감성’의 메시지를 함께 나눈다. 이밖에도 올레길 함께 걷기 등 여행과 인문학을 담은 뜻깊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경험과 추억을 쌓고자하는 많은 청년들의 여행 가방을 설렘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 정착하여 거주하고 있는 푸리바당 운영 책임자인 윤대종 실장은 “단순히 관광지로 여겨지던 제주도가 아닌 제주도 구석구석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다”며 “꿈과 도전의식을 가진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여러 부담감을 가지고 워킹홀레이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 자유롭게 펼치게 하고 싶었다”고 푸리바당의 운영 취지를 밝혔다. 이번 푸리바당 2기는 1차, 2차, 3차 날짜별로 진행되고 매달 말일(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푸리바당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푸리바당 활동 기간 1차: 1월 2일~1월 26일(12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2차: 1월 31일~2월 27일(1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3차: 3월 2일~3월 29일(3월 2일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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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 가급적 빨리 마무리"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제주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을 가급적 빨리 마무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항기본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성산읍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정부의 제2공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1년여 동안 용역을 통해 제2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러나 제2공항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할 계획도, 권한도 없다"며 "이걸 방치하지 않기 위해 제주도 차원의 제2공항 주변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참 가슴 아프지만 만약에 제2공항 부지가 성산읍 밖에 안 된다고 했을 경우 차선책으로 보상, 갈등해소 등의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염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찬성이 전제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가급적이면 국토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이 끝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주도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며 "새 정부 초기에 제주와 성산읍 주민들에게 가장 혜택이 많이 돌아올 수 있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논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2공항 예정부지 내 5개 마을"이라며 "폭 넓은 논의의 장이 체계화돼야 근본적인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 발전될 경우를 가정해 논의를 너무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이날 자리에서 주민들은 △성산일출봉·성산항 주차장 확보 △성산읍 상수도 인프라 구축 △성산항 주차난 해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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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임 제주본부장에 고병기 인삼특작부장신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에 고병기 인삼특작부장(54)이 임명됐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 1일자 중앙본부 임원과 지역본부장 및 지역영업본부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 제주본부장에 고 부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덕재 제주지역본부장(56)은 농협중앙회 상무로 승진 발령했으며,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에는 고석만 제주시지부장(54)을 승진 발령했다. 고병기 신임 제주지역본부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오현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제주본부 조합지원팀장과 제주특별자치도청 지점장을 지낸 후 2010년 M급으로 승진, 제주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과 중앙본부 준법지원부 국장을 거쳐 인삼특작부장으로 재직했다. 고석만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상고와 한국방송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NH농협은행 여신관리단장과 남문지점장, 서광로지점장 등을 지낸 뒤 2012년 M급으로 승진, 제주도청지점장과 서귀포시지부장, 경제사업부본부장, 제주시지부장 등을 지냈다. 강덕재 농협중앙회 상무 승진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제주중앙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제주본부 신용보증팀장과 총무부 건축추진팀장을 지낸 후 2006년 M급으로 승진, 노형지점장과 총무부 부부장, 채널개발부장, 총무국 국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제주지역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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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에 IT 기술 접목 투명성 높인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IT기술과 테이블게임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로 카지노의 투명성 향상을 추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전자테이블게임 운영 기준’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마련, 지난 5일부터 행정예고 중이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준에는 완전자동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경우 설치 가능한 면적을 카지노사업자가 허가받은 영업장 면적의 10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또 딜러 운영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경우에는 마스터 터미널 1대당 플레이어 터미널 30대로 제한했다. 특히 완전자동 전자테이블게임기구 및 딜러 운영 전자테이블게임기구를 모두 설치(전자게임기구 포함)하고자 할 때 설치 가능한 면적은 카지노사업자가 허가받은 영업장 면적의 3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이번 기준은 또 원활한 영업활동과 효율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시설인 바우처 교환소, 중앙금고, 카운트룸, CCTV시설 등을 갖추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규격 및 기준도 마련됐다. 게임방법과 배당금액표는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플레이어 터미널 화면 또는 외부에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했다. 플레이어 터미널 화면에는 △투입된 금액(크레딧) 및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금액(크레딧) △베팅한 금액(크레딧) 및 고객이 이겼을 때 지불되는 금액(크레딧) △고객이 베팅할 수 있는 최소 및 최고 한도액(크레딧) 등이 표시되도록 했다. 또 최근 10회 이상의 게임 및 지급에 관한 정보는 안전한 방법을 이용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플레이어 터미널은 최근 10회 이상 당첨번호에 대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도록 했다. 프로그램 저장장치의 기준도 마련됐다. 우선 프로그램 저장장치는 권한 없는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위치하도록 했고, 프로그램 저장장치에 저장된 정보에 대한 수정이력과 설치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또 최초 사용 및 프로세서 리셋 시마다 자동으로 인증하는 기능을 갖추도록 했으며, CD-ROM과 DVD 및 기타 광디스크 기반의 프로그램 저장은 재작성이 불가능한 디스크를 사용해야 하고, 디스크는 추가 쓰기가 불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카지노사업자는 프로그램 저장장치의 안전성 및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명시했다. 이번 기준은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 한 후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2017년 1월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기준과 연계해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카지노전자테이블게임 검사 기준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고동완 제주자치도 카지노감독과장은 “이번에 마련되는 전자테이블게임 운영 기준은 제도적으로 미비했던 규정을 새롭게 마련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과장은 또 “전자테이블게임이 도입되면 현재 제주 도내 카지노가 안고 있는 문제점인 전문모집에게 의존한 VIP 고객 위주의 마케팅에서 일반 고객 유치 등 다양한 모객마케팅이 이뤄져 제주 카지노산업의 건전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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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어·부시리 풍년에 가격 '뚝'…어민들 시름제주 겨울별미인 방어와 부시리가 풍년을 맞았지만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어획량이 증가한 데다 육지부 방어까지 유입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인근 해상에 방어·부시리 어장이 형성되면서 하루 평균 1500마리 이상이 모슬포수협에 위판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320여 마리가 위판된 것과 비교해 5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가격은 전년대비 50%에 그치고 있다. 현재 방어(대)는 마리당 4만5000원으로 지난해 41%선, 부시리(대)는 마리당 7000원으로 지난해 55%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육지부 방어까지 유입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 제주도는 공무원 단체 주문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모슬포수협에서도 자구책으로 10일과 11일 이틀간 위판장에서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제주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청정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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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9일 1500만명 돌파할 듯제주 관광객 1500만 명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7일 제주관광협회는 올해 초부터 6일까지 1490만2619명이 제주를 방문, 오는 9일이면 1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입도객 중 내국인은 1148만3649명, 외국인은 341만89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국인은 11.6%, 외국인은 38.1%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의 85%(289만여 명)는 중국인으로 집계됐다. 입도객 중 88%인 1316만8055명은 항공기(국내선 1189만4737명·국제선 127만3318명)를 이용했으며, 나머지 173만4564명은 선박을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항공기 이용은 14%, 선박 이용은 42.6% 증가했다. 이처럼 선박 이용이 늘어난 것은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4년 국제크루즈선이 제주에 처음 닻을 내렸을 당시에는 관광객이 753명(2회)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2만 명(285회)에 이어 올해 10월 20일 100만 명(409회)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누적 관광객 수(1366만4395명)는 지난 11월 15일 1367만8492명을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넘어섰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2013년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2014년 1227만, 2015년 1366만 명으로 매년 그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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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JPDC)는 지난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행정자치부로부터 ‘2016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단체(기관)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JPDC는 ‘도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공사 설립 취지에 맞게 그동안 도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실제 JPDC는 공사 창립 이래 공기업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매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도민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또 수자원 보호를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및 삼다수 취수원 상류지역 화장실 개선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대상 임대주택사업, 제주의 생명 산업인 감귤과 관련한 가공 사업까지 환경과 사회가치를 높이고 복지 향상과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공익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자치부가 매년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개인과 기관, 단체 및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2010년부터 일반국민이 이웃의 자원봉사자를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자원봉사대상의 영예와 권위를 높이기 위해 포상 후보자의 공적심사와 현장검증을 강화하는 등 포상절차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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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복지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 인증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의 2016년 지역복지사업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임으로 인증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 결과 복지재정 효율화 부문 중 신설·변경제도 사전협의 및 이행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또 복지재정 효율화 부문 중 부적정 수급 환수 및 확인조사 이행 분야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복지부 주관으로 분야별 복지사업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정책여건 등을 고려해 연도별 시상 분야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복지전달체계개편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개 평가 분야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용해 제주도 복지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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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면세점 송객수수료 상한제 법제화 놓고 의견 분분제주면세점협의회 출범식날인 5일 관광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단체 유커 중심의 고객유치 전략을 싼커(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과도한 송객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규제 수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지만 업계에서는 자정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해 향후 어떤 식으로 의견이 모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JTO)는 이날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JTO 면세점, 롯데면세점 제주점, 신라면세점 제주점, 한화 갤러리아면세점으로 구성된 제주면세점협의회를 출범, 과도한 송객수수료를 줄이고 제주 관광 질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결의했다. 출범식에 이어 제주지역 면세사업의 현 실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역할을 짚어보기 위한 면세포럼도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홍성화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그동안 면세업체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에 과도한 송객수수료를 지급, 초저가 제주여행상품의 단초를 제공해 제주관광의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 모객 경쟁 심화에 다른 송객수수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적게는 매출의 32%에서 많게는 38%까지 송객수수료로 지불된다”며 “저가패키지 관광객의 근원인 과다한 송객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이어 “제주로 오는 중국인 관광객의 95%를 조선족 여행사가 가져가고 이 중 특정 여행사가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면서 “여행사로의 송객수수료가 불가피하다면 중국 특정 여행사 대신 싼커를 유치하는 제주여행사에 지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싼커 유치는 저가단체관광의 폐해를 극복하고 최근 중국당국이 발표한 관광객 20% 축소와 1일1쇼핑 같은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며 “모바일을 통해 여행상품을 사는 싼커들이 많으므로 소셜판매 네크워크를 통해 고전중인 제주지역 여행업의 돌파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교수는 또 “제주면세점협의회는 민간기업으로만 구성돼 있어 면세점을 둘러싼 이해집단간 우월적 지위 해소, 절차의 비효율성 해소, 공공이익 달성 등과 관련해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제주도와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제도적 차원에서 문제해결을 시도할 필요가 있는데 송객수수료 상한선을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부분에 대해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국회에서도 리베이트 범위를 정하는 관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송객수수료의 직접적인 규제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토론에 나선 홍주표 한국면세점협회 사무국장은 송객수수료 지급으로 인한 국부 유출현상을 우려하면서도 “관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시적 효과는 있을 것이나 매출 규모가 오히려 음성화를 심화시키고 양적 규모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법으로 강제하기 보다 업계 스스로 자정 노력을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제주점 상무는 “수수료를 없애면 해외관광객들이 한국행을 주저하게 될 것이고 여행업의 생존에도 문제가 생기며 국산품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적정 수수료에 대한 논의 후 관광시장 변화를 고려해 업계 스스로 자정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은 “시장은 경제논리로 움직이므로 도덕적으로 자정되기 힘들다”며 “이를 자정시키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문성환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 단장 역시 법제화에 한 표를 던지며 “송객수수료를 법제화하면 여행사 수입원 감소, 관광객 총량 감소 등의 문제가 있지만 급격하게 내리지 않고 단계적으로 내리면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잇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신라, 롯데 등 대기업 면세점들이 매출액 대비 지역사회 환원이 낮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은 4002억, 롯데면세점은 2292억의 매출을 냈지만 특허수수료로 납부한 금액은 2곳이 합쳐 3억14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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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태 제주 행정부지사 취임…"보물섬 제주 발전에 노력"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5일 제주도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고향 제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에 제주도 행정부지사라는 막중한 직을 부여 받게 돼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전 부지사는 이어 "제주에 커다란 성장의 기회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여러 숙제들도 안고 있는 중요한 시기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지방정부의 흔들림 없는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부임했기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부지사는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쥐어짜는 심정으로 대한민국 보물섬 제주의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온 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부지사는 "도정 현안과 주요 정책이 중앙정부와의 협력 속에서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의회, 시민사회 등 지역사회 주체들과 원활한 소통과 화합의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행정부지사는 제주 애월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기획조정실장,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전략실 조직정책관, 경기도청 경제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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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국제회의장·공식호텔 공모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6일까지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국제회의장과 공식호텔을 공모한다. 모집 기준은 우선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업체여야 한다. 국제회의장의 경우 국제회의장 시설을 갖추거나 이에 준하는 시설을 갖춰야 하며,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행사에서 사용되는 회의장 시설은 개·폐막식이 열리는 공식 행사장(300명 이상), 회의장(100명 이상), 프레스센터(20명), 사무국(20명), VIP 대기실(5명) 등이며, 식음 서비스의 경우 커피·다과와 오찬, 만찬을 제공해야 한다. 국제회의장 부문에는 중문관광단지 내 업체 3곳 이내로 구성된 컨소시엄도 지원할 수 있다. 공식호텔의 경우 5성급 호텔로 하루 최대 200여 개 이상의 사용가능 객실을 보유한 업체여야 하며, 행사 기간 동안 최소한 500개의 객실 이용을 보장해야 한다. 국제회의장 및 공식호텔 지원업체는 6일 오후 6시까지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해 참가신청서, 사업장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 제안 심사는 7일 실시되며, 우선 협상 대상은 8일 개별 통지된다. 제안평가 결과 담합한 사실이 있다고 발견한 경우에는 유찰, 재공고 입찰이 이뤄진다. 모든 입찰자는 재공고 입찰에 대해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연구포럼, 제주도가 주최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내년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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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탐라국 일본 영토로 표기"…제주 역사교사 뿔교육부가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에 제주4·3사건이 축소·왜곡 기재됐을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 탐라국마저 일본 영토로 편입시켰다는 지적이다. 제주사랑역사교사모임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지적을 제기하며 “국정 역사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던 검인정 교과서에는 고려시대 지방제도를 다루면서 한반도 지도에 독립국의 지위를 유지하던 ‘탐라국’을 소개했으나, 국정 역사교과서에는 이 내용이 사라졌다. 더욱이 문제는 탐라국을 일본 영토로 표기했다는 데 있다. 이 단체는 “지방 행정 제도를 다룬 지도라서 각 지방이 다른 색으로 칠해져있는데 제주도가 이웃 일본과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다”며 “고려 후기 전라도에 포함됐기 때문에 전라도와 같은 색으로 칠하면 이해할 수 있겠으나 어떻게 고려시대 제주도를 일본 영토에 포함시킬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단체는 이어 “단순 실수라고 치부하기에는 의문점이 많다”며 “앞의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에는 탐라를 독자적인 색깔로 칠하고 이름도 탐라라고 기재해놓고서는 고려시대 때부터 없앤 이유는 중앙권력 중심의 시각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 미화의 관점이 검토본의 전반에 깔려 있음을 고려할 때 우리의 의구심은 괜한 게 아닐 것이다. 친일 청산을 못한 교과서라서 그렇다고 봐야 하느냐”며 “고려시대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교과서는 당장 폐기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제주4·3사건을 축소하고 왜곡 기재한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단체는 “4·3사건의 배경, 원인 설명이 매우 부족하고 일면적”이라며 “4·3사건의 도화선인 1947년 3·1시위 서술에 있어서 3·1시위 발포의 부당성과 발포에 대한 도민들의 반발을 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3 봉기의 원인을 단편적이고 편향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남한만의 단독선거라고 해야 배경이 드러나는데 단순히 날짜만을 기술한 5·10선거는 사건의 본질을 알 수 없게 만든다”며 “검인정 교과서에는 남한만의 단독선거 반대라고 기술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희생자의 규모를 써줘야 하는데 검토본은 희생자의 규모를 단지 ‘많은’이라고만 기술해 사건의 심각성을 축소시키고 있다”며 “진상조사보고서에 신고된 인원과 학자들이 추정하는 희생자 인원을 정확히 기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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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제주 환경총량제 한계…생태계 가치 평가해야"현행 제주도의 환경자원 총량관리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서비스(자연혜택)에 대한 가치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오후 제주시 하니크라운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주최로 열린 '환경자원총량제 도입방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는 "평가기준의 통일과 연동, 행위제한 만으로 환경자원 총량을 관리하기는 어렵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전 대표이사는 "자연환경의 고정자산 가치를 나타내는 종전의 환경영향평가, GIS 등급화 또는 환경자원총량관리제는 제주 자연환경의 동태적 자산 가치에 관해 구체적인 정보를 주지 못한다"며 생태계 서비스 평가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전 대표이사는 "생태계 서비스는 인간이 자연에서 누리는 모든 혜택"이라며 "현행 환경자원 총량 관리제 평가항목은 자연·지역·생활·인문사회 등 4개 범주로 설정돼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생태계 서비스 총량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이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규제가 아니기 때문에 제주도 조례로도 충분하다"며 "중앙정부에서도 제주의 실질적인 결과를 갖고 자연환경보전법, 생물다양성법, 환경영향평가법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대현 제주도 환경관리과장은 "생태계 서비스를 평가하는 국내·외 툴이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관련 지침을 만들고 있다"며 "그 부분이 확정되면 생태계 서비스 평가 도입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환경자원 총량관리제는 자연·지역·생활·인문사회 등 4개 범주·69개 항목에 걸쳐 환경자원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을 통해 환경자원총량관리제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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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1등 과일, 12월1일은 감귤데이입니다”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 제주감귤연합회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감귤데이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자·농업인단체 관계자와 감귤 생산농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정·선포된 ‘감귤데이’를 전국 대표 소비지인 서울에서 부각시켜 겨울철 ‘국민과일’인 제주감귤의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시키고 국민들의 감귤 사랑에 대한 감사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제주지역 농협의 자매결연 농협인 서울 강서농협의 농악 및 난타 마당과 제주 출신 김희진 등 초대 가수의 식전 공연 후 본격적인 ‘감귤데이 1주년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2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포토 ZONE(감귤나무, 감귤 품종 전시관, 조형물, 감귤가공제품 등) △체험 ZONE(제주감귤 요리, 염색 등) △시식 ZONE(감귤, 시식코너 운영 등) 등 다채로운 홍보 한마당이 펼쳐졌다. 또 노지감귤과 만감류 등 다양한 제주감귤 품종을 소개하는 전시와 감귤 나눠주기, 게임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최근 소비위축과 수입과일 증가로 감귤생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해 소비확산 붐 조성과 함께 제주데이 행사가 하나의 소비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일인 12월 1일에는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 고품질 감귤’ 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감귤데이는 2012년부터 5회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은 제주감귤이 국민과일로서의 명성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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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등재 축하 국악예인·연주단원 모집‘꿈에 오케스트라’ 제주출신·거주 국악연주자 단원 공고 국악관현악으로 우리소리와 세계민속악기의 하모니를 추구하는 ‘꿈에 오케스트라’가 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제주출신 및 거주 국악 연주자(악기,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를 모집한다고 대행사인 전통기획사 용문은 밝혔다. 응시원서는 간단소개서와 이력서를 5일까지 이메일(ymetm84@naver.com)로 접수하면 실기와 면접을 거쳐 용문(070-7792-8484)에서 개별 통지한다. 한편 꿈에 오케스트라는 춤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며 당대 최고의 명고수로 명성을 얻은 한성준 옹의 혈육인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 임상규(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씨의 지도로 백세시대 나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각종 기업행사 및 문화사각지대의 문화향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외국관광객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이기 위해 제주문예회관 특별기획공연을 계기로 상설공연 및 문예회관 상주단체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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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해녀문화 체계적 보전·지속가능 발전 이룰 것”-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제주 해녀문화가 드디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등재 신청 후 2년 8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무형유산위원회 위원국들은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문화가 세대 간 전승되고 있으며,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 지역공동체 정체성을 형성한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2009년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승위원회를 구성해 해녀문화 세계화 5개년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2014년 3월 등재신청서를 제출, 지난 10월31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제주 해녀문화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확정 짓기 위해 외교부와 주유네스코대표부, 문화재청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해녀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막바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물속에서 잡은 해산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제주해녀가 지닌 상징성과 자연친화적 방식, 생태계, 공동체 문화 등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해녀 문화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도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를 오는 12월 14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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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호이 훠~' 제주해녀문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제주도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찬 바다에 뛰어들던 해녀들의 삶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우리 정부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온 '제주해녀문화'는 30일(현지시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종묘제례를 시작으로 해서 판소리, 아리랑, 강강술래, 줄다리기 등 모두 19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고,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며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정부간위원회 회의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해녀문화는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되는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역할’ △제주도민 대부분 알고 있는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등이 포함된다. 제주해녀문화는 제주도의 척박한 토양과 거친 바다, 그 속에 깃들어 살던 강인한 여성들이 빚어낸 문화라고 평가된다. 제주 해녀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숨비'(잠수)해서 해산물을 채취하며 '호이 호이 훠' 하는 '숨비소리'를 냈다. 마치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들리는 신비한 음색의 이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캄캄한 바닷속에서 작업을 하며 숨을 참다가, 끊어지기 직전 물 위로 올라와 몰아쉬는 '생명'의 소리다. 해녀들은 또 배를 타고 나가거나 들어올 때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민요인 '해녀노래'도 함께 불렀다. '이여싸나 이여도사나/요 넬 젓엉(이 노를 저어) 어딜 가리/진도 바당 한골로 가세/한착 손엔 테왁(물에 듸워놓는 박통) 심고(잡고)/한착 손엔 빗창(전복 따는 도구) 심어/한 질 두 질 들어간 보난 저싕도가(저승길이) 분명하다'는 노랫말로 해녀들은 고달픈 노동과 삶의 시름을 달랬다. 제주해녀문화는 2014년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됐다. 제주도는 관련 단체와 함께 2011년 무형문화유산 국가목록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등재신청서를 2014년 3월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제주해녀문화 내용 수정 및 등재신청서가 보완되었고 지난달 말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결과에 따라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변없이 제주해녀문화는 이날 마침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다음은 해녀들의 삶을 담은 사진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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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 창당…"국민 중심의 정치"늘푸른한국당이 30일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주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창당대회에는 이재오·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발기인 109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당위원장으로는 그동안 창당작업을 이끌어 온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과 현덕규 변호사가 공동 선출됐다. 늘푸른한국당은 창당취지문을 통해 "권력자들의 잇단 부정부패로 정부와 여당은 신뢰를 잃었고, 야당은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3대 목표로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4대 정책으로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거·교육·정당제도 혁신 △동반성장으로 소득격차 해소 △남북 자유왕래로 통일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권력을 최순실 일당에게 넘겨버렸다. 공범 새누리당도 이를 방조해 왔다"며 "이제는 공권력에 의해 짓밟힌 민초들이 이 나라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당원들이 주인이 돼서 나라를 운영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게 됐다"며 "민주주의가 아무리 위협받더라도 힘을 합친다면 우리의 소원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늘푸른한국당은 이날 창당대회 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늘푸른한국당은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대회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1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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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황칠낭또, 12월 3일 ‘제1회 제주황칠낭천연염색전’ 개최진시황이 찾던 ‘왕족들의 나무’ 황칠 제주관광을 견인하는 고부가성 상품 개발로 ‘눈길’ 제주--(뉴스와이어) 2016년 11월 30일 --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대표 황길수)이 12월 3일 ‘제1회 제주황칠낭천연염색전’을 개최한다. 황칠낭천연염색전은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자연염료를 사용하여 열리는 국내 최초의 천연황칠염색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7대 자연 경관 제주 서귀포시 수망리에 황칠전시관 개관 개관을 앞두고 ‘천연황칠염색과 곰탕’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어서 제주 관광을 견인하는 고부가성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제주도청농식품과, 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 한국약용식물연구회, 제주농업기술원, 서남해황칠협동조합이 후원한다. 황칠나무는 한국 특산 수종으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해남 일대와 제주 서귀포에만 자라는 희귀나무다. 옛날에는 왕족들만 사용할 수 있었고 중국에 진상하여 갑옷이나 왕의 옷, 장신구 등에 사용되었을 만큼 귀한 나무다. 황칠수지액은 신경 및 혈액 순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황칠은 황금색을 띄는 천연 도료로 예술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황칠나무는 수령이 10년 이상은 되어야 약성을 가지며 이렇게 생긴 약성은 특히 암환자, 당뇨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서귀포 황칠낭또는 황칠나무의 자생지로 500년 이상 된 나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황칠 나무가 자라는 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황칠낭또라는 지명의 유래도 특별하다. 진시황 때 그 신하인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제주에서 황칠나무를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간 곳이 바로 ‘서귀포’이며 당시 서복이 황칠을 가지러 온 길의 마지막 끝이 ‘황칠낭또’가 되었다.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월부터 황칠나무를 이용한 천연염색전을 준비하기 위해 황칠낭또 전시관(100평, 지상 3층) 준공을 완료하였으며 개관을 앞두고 전시회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의 김형수 이사장은 추천사를 통해 “고대 중국과 한국의 해양실크로드에서 황칠은 불로장생과 불로약이라는 스토리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을 감동시켰다”며 “서귀포의 지명 유래와 연관이 있는 만큼 향후 중요한 차세대 관광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한주 박사는 “황칠나무는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왕실과 중국 황실에서 사용했던 고급 도료”라며 “이번 전시회가 황칠염색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칠낭또는 이번 천연염색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칠이 식품공전(식약처발행)에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등재되어 있는 점에 착안하여 곰탕 전문 그룹(대표 우하원)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황칠수라곰탕’을 개발하게 되었다. 전시회 기간인 12월 3일 하루 동안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전시관 참관과 ‘황칠수라곰탕’을 맛보기 위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황칠낭또를 이용해 제주도 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 전통한우와 흑돼지를 소재로한 ‘황칠수라장터’(곰탕·흑돼지국밥)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황칠 잎을 이용한 화장수 ‘미황칠스킨’, 건강보조식품 ‘황칠낭또모닝콜’, 고농도 황칠진액‘황신’ 등 다양한 제품들도 개발되어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황칠낭또는 황칠나무를 생활 속 천연염색과 제주음식 등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탤런트 유퉁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제주의 우수한 골프 인프라를 활용해 골프장 로비에 갤러리를 설치하여 천연염색전 및 황칠낭배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제주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고 침체되어 있는 서귀포 소재 골프장 홍보와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 개요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은 전 세계 유일한 황칠나무의 자생지인 청정 제주 서귀포 황칠낭또에서 황칠을 이용한 천연염색, 건강식품, 곰탕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고도화된 건강식품과 황칠이 들어간 음식을 활용해 ‘황칠수라장터’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제주 6차산업 분야 선도기업이다. 출처: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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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령해녀 조업장 '할망바당' 4곳 확대 조성제주시는 고령해녀의 안전조업을 위해 올해 고내어촌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할망바당' 4곳을 확대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할망바당(제주어로 '할머니 바다')은 70세 이상 고령해녀들이 조업하기 쉽도록 수심 5m 이내로 얕게 조성된 어장을 말한다. 제주시는 공동생산·분배 원칙을 잘 준수한 어촌계를 대상으로 수요·기초조사를 실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의 시설적지 판정 결과에 따라 할망바당 신규 조성지를 선정했다. 할망바당 신규 조성지는 고내·함덕·종달·오봉어촌계 등 4곳으로, 제주시는 시설적지 조사가 완료된 고내어촌계이 경우 다음달 중 할망바당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나머지 3곳에 대한 할망바당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새로 조성되는 할망바당은 모자반, 톳, 청각 등 해조류를 이식하고, 어장에 적합한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입체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고령해녀 소득향상과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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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에도 꺼지지 않은 촛불…들끓는 제주 민심"박근혜는 하야하고 새누리(당)는 해체하라" 겨울비가 쏟아진 26일 오후 6시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앞 도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의 해체를 촉구하는 이들의 목소리로 울려 퍼졌다. 제주지역 103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이 마련한 이날 '박근혜 하야 촉구 제5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는 여느 주말과 다름 없이 많은 제주도민들이 참여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후 7시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의 도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집회에 참가한 도민들은 저마자 재치 있는 방법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하야하그라', '청와대를 비우그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드는가 하면, 우산과 우비에 플래카드를 붙이거나 행여 비바람에 촛불이 꺼질까 LED 촛불을 들고 나선 이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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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칠십리축제 14만명 찾아…경제효과 68억원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에 14만 명이 다녀가면서 68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25일 서귀포시 제1청사에서 '제22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사단법인 제주관광학회의 축제 분석 결과를 발표,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제 기간인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해 보다 1만명 증가한 총 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관광객은 4만4520명(31.8%), 제주도민은 9만5480명(69.2%)로 조사됐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지난해 보다 약 10억원 이상 증가한 68억원으로 추정됐다. 지역고용 창출 효과는 197명인 것으로 계산됐다. 축제 관람객 34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행사내용의 다양성과 재미, 체험프로그램의 참신성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칠십리축제와 유사기간 개최되는 지역행사 등에 대한 연계 검토, 자구리공원 인근 상가에 대한 축제기간 할인행사, 별도 축제메뉴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 등은 향후 칠십리축제에 적극 보완·반영해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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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대 동맹휴업 돌입…"박근혜 퇴진하라"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들이 25일 전국 대학생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제주대 교대 학생회는 이날 오후 제주대 사라캠퍼스에서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대학생 동맹휴업 동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을 통해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의 본질을 헤쳐 놓았다. 박근혜 정부는 더 이상 정부로서의 효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 국민들은 분노했고, 전국의 여러 시도에서 각계각층의 국민들은 박근혜 하야와 책임자 처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늘날 이 상황에서 대학생들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동맹휴업을 진행키로 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참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제주대 사라캠퍼스에서부터 제주시청까지 거리행진에 나서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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