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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 코로나19의 일상속에서 두번째 부활절을 맞는다. 그 의미를 되새기며 '맛따라 여행따라' 일응 벚꽃나들이, '힐링 포토 여행(사진)을 강 장로님의 안내에 따라 얼마전 다녀왔다.
며칠전 어느 한 목사님은 올해의 부활절은 "일상의 부활이며 희망의 부활"이라며, "십자가의 고통을 이겨낸 승리이자 온 인류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 라고 세상에 전했다.
4일 오늘은 부활절이다.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부활의 가름침을 배우는 시간, 통합적 의미의 이타적 사랑, 의미있는 포토 힐링여행을 열마전 해관한 목민관 동료들과 함께했다.
모두 다 코로나 종식의 염원... 언제가는 다가 올 일상의 행복한 시간을 기다린다. '인간사장과 난장판' 소설의 작가 김홍신 문학관을 둘러보고 그의 작품 '대바람 소리'를 음미해 봤다.
하늘에게 어찌 살라느냐고 물으니/ 대나무처럼 살라하네/
대나무는 가늘고 길어도 쓰러지지 않아/ 마디가 있고 속 비어 그렇다네/
인생의 고비가 마디요/ 속 비우는 건 마음 내려놓는 거라네.
바람에게 어찌 살라느냐고 물으니/ 바람처럼 살라하네/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느다지/ 걸림없고 자유로워 그렇다네/
사랑과 용서로 짠 그물에는 하늘도 웃는 다네. (대바람소리=김홍신)
오늘은 행운이었다. 마침, 김홍신문학관 전민호 관장(전 논산시청 국장)이 자리에 있어 만났다.
전 관장은 "김홍신작가는 공주가 고향이다" 라고 소개하고, 그의 문학관과 문학 세계관을 라운딩하며 친절히 우리 일행를 안내했다.
비록 '짧은 만남이지만 오늘 사회적거리두기 준수 속에 함께한 힐링기행은 코로나19의 지쳐가는 일상속에서 일행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한다.
가로수길엔 햐얀 벚꽃들이 달리는 차창 밖에서 활짝 웃으며 우리를 반기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어느덧 '보고 맛보고 느끼고 즐기는 사이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다.
오늘도 우린 나름 바람처럼 살았다.
(글정리=오명규 자문위원, 사진= 최위호, 강환실, 김일환 전 공주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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