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의 무책임한 행정처리 수수방관”... 비난 목소리 거세져... 제천농업기술센터 시민의 혈세 예산 수립 없이 마음데로 사용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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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제천시장의 무책임한 행정처리 수수방관”... 비난 목소리 거세져... 제천농업기술센터 시민의 혈세 예산 수립 없이 마…

기사입력 2024.05.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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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천시청 앞 도로변에 설치된 현수막>
 
- 제천시청 4급 공무원 “5급 부하직원과 막말 갈등 ‘단순 소란행위’로 간주한 제천시장 황당” -
-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앵무새 집을 3,500만원 들여 만들며, 예산 수립 없이 선공사 진행 무책임한 행정처리 들통 -
- 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 ’연애만 하는 제천시장 시민과 이혼해... 시장 사태 촉구 -
 
충북 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가 "김창규 제천시장이 무책임한 행정처리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이 제천시청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어 ‘김 시장의 무능한 행정업무 관리’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며 논란이 있다.
 
지난 29일 제천시청 소속 4급 공무원 A씨는 5급 공무원 여성 B씨와 막말 갈등을 겪은 것과 관련해 제천시청 내부망에 B씨와의 갈등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에 대한 비난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진상을 조사해 달라"고 시와 공무원노조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A씨는 "지난 3월 25일 제천시장은 ‘이와관련해 인사조처하겠다’고 했는데 단지 소란행위로 간주해 황당했다"며"B씨와의 갈등이 단순한 소란행위였는지 제천시장에게 공개적으로 질문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 시장의 무능한 행정처리를 따져 묻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며, A씨와 B씨는 직급 차이는 있지만 같은 나이로, 근무지에서 수시로 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무책임한 행정처리는 시민의 혈세를 예산 수립 없이 수의 계약으로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주기식 선공사가 이루어지는 사태가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드러났다.
 
센터는 아열대스마트 온실 시설물 설치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앵무새집을 만들며, 시민의 혈세를마음대로 예산이 확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업체를 수의 계약으로 체결하고 선공사를 추진해 회계질서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가 2,000만원이 넘을 경우 입찰을 봐야 하기 때문에 특정업체와 수의 계약을 하면서 앵무새집 뼈대 골조를 만드는데 사용된 2,000만원을 특정업체와 수의 계약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1,500만원은 내부시설 치장을 하는 인테리어비용이 들어가 앵무새집을 만드는데 투입된 금액이 총 3,500만원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분명 특정업체의 일감 몰아 주기로 보여지며 예산 확보도 하지않은 상황에서 선공사를 한 후 공사대금을 주기위해 거짖으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관계기관의 조속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담당 직원은"윗분이 시켜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고 예산이 금방 세워질줄 알고 일을 추진 했는데 이렇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며 무능한 행정처리를 인정하는 해명을 내놨다.
 
이어 그 담당자는 앵무새집을 만들기 위해 들어간 3,500만원을 "과목 변경으로 예산을 다시 신청해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의회는"말도 안 되는 예산"이라며 이 예산 수립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공공기관 외상값’처리 방법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 모든일이 윗선에서 시키고 지시하여 이루어진 일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윗선에서는 모르세로 지시한 일이 없다고 하고 있으며, 하급 부하직원들 탓으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계기관의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5억2천만원 손실’ 등에 대해 김창규 시장이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고, 제천시청에서 ’무책임한 행정처리‘가 연이어 발생하자 30일 ’연애만 하는 제천시장 시민과 이혼해라‘등의 집회 현수막을 시청 입구에 내걸고 시위 수위를 높이며 ’김 시장 사퇴‘를 촉구했다.
 
‘연애 관련 현수막’은 김창규 시장이 지난 2월 13일 지지자 모임 밴드에 "자신이 이혼한 이유를 설명하고 연애설를 공개 한 것"을 두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의 역할론을 빗대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연애설를 밝히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 참여가 미칠 경제적 부담을 전처가 병적으로 우려하면서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혼 사유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고 ‘병적’이란 표현은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며 전 부인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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